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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2안타 '생존 경쟁' 박효준 시범경기 최다안타 1위···사령탑도 빅리그 로스터 시사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신분의 박효준(애슬레틱 오클랜드)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올랐다. 사령탑도 "박효준이 제한된 기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인정했다. 박효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이사의 호호캠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3-2로 앞선 2회 말 바깥쪽 높은 공을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뽑았다. 4회에는 무사 1루서 중전 안타로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J.D 데이비스의 외야 뜬공 때 태그업을 했지만 홈에서 아웃됐다. 박효준은 5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박효준은 이번 시범경기 들어 7번째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타율을 0.500(42타수 21안타)로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무려 0.625다. 박효준에게 이번 시범경기는 더욱 소중하다. 그는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현재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빅리그 생존이 걸려 있다. 박효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팀을 옮겨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트리플A 246경기에서 타율 0.258 26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 최다안타 공동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B닷컴도 박효준과 인터뷰를 전하며 관심을 가졌다.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마크 콧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3루수이자 좌익수인) 미겔 안두하르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며 "박효준이 제한된 기간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해 빅리그 로스터 포함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효준은 "늘 기회가 많은 오클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을 몇 년 전부터 해왔다"며 "생애 최고의 오프시즌을 보냈고 그 결과를 시범경기에서 보여주고 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난 준비가 됐다"고 빅리그 재진입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이형석 기자 2024.03.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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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재진입 도전' 박효준에게 야속한 단 한 타석, 3G 연속 멀티 히트 중단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이 멈췄다. 4할대 교타율에도 교체 출장으로 타석 기회가 단 한 차례 뿐이었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 6회 말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7(35타수 1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박효준은 오클랜드 애슬렉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빅리그 생존이 걸려 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트리플A 246경기에서 타율 0.258 26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팀을 옮겨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그래서 박효준에게 이번 시범경기는 더욱 소중하다. 박효준은 지난 17~19일까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이번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3안타 경기를 했다. 18일과 19일도 2안타씩 쳤다. 그러나 20일 텍사스전에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6회 대수비로 교체 출장해지만 타석 기회는 한 번뿐이었다. 8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를 건드려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결국 1타수 무안타로 마감,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박효준으로선 최근 5겨익 14타수 10안타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범경기 30타수 이상 소화한 팀 내 12명 중 유일하게 4할대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088이다. 박효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이형석 기자 2024.03.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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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시범경기 첫 3안타, 4할대 맹타로 빅리그 재진입 기회 얻나

빅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효준(27·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3안타를 쳤다. 박효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앞서 두 차례 한 경기 2안타를 날린 박효준이 2024 시범경기에서 3안타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응 이어간 박효준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에서 0.429(28타수 12안타)로 올랐다.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박효준은 상대 왼손 선발 카일 프리랜드의 시속 14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5회 삼짐으로 물러난 뒤, 7회 1사 1루에서 왼손 불펜 제일런 빅스의 시속 152km 직구를 공략해 일찌감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팀이 6-11로 뒤진 8회 1사 2, 3루에서는 오른손 투수 저스틴 로런스의 시속 154km 싱커를 공략해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박효준은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시범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 활약에 따라 빅리그 생존이 걸려 있다. 그에게는 이번 시범경기 활약이 절실하다. 박효준은 201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뉴욕 양키스와 계약, 어느덧 미국 도전 10년 차를 맞고 있다. 2021년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으나 자리 잡지 못한 채 팀을 옮겨다니고 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보스턴 레드삭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세 차례나 DFA(지명할당) 처리됐다. 지난해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을 한 박효준은 22인 스프링캠프 초청 선수 명단에 포함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피츠버그 소속이던 2022년에는 시범경기 타율 0.308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진입한 바 있다. 현재 오클랜드 야수층이 두텁지 않아 남은 시범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가느냐에 따라 충분히 빅리그 진입 가능성도 있다. 박효준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68경기에서 타율 0.201 5홈런 20타점, 트리플A 246경기에서 타율 0.258 26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4.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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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정후, 나란히 개막전 리드오프 예상…고척돔 개막전 오는 오타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 선발 라인업 유력 후보에 선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0개 구단의 개막전 예상 선발 라인업과 5선발 로테이션을 소개, 김하성과 이정후를 각각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자리에 올려 놓았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1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에도 1번타자로 가장 많은 경기(73경기)에 나와 타율 0.268, 11홈런, 35타점, 25도루, 출루율 0.365, 장타율 0.418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MLB닷컴의 예상대로라면 김하성은 오는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MLB 개막전에서 가장 먼저 고척 스카이돔 타석을 밟는 선수가 된다. 1차전은 다저스 선공이라 '최초의 MLB 선수' 타이틀은 얻을 수 없다. 타순은 MLB닷컴의 예상대로 갈 확률이 높다. 다만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준비했다. 11년 총액 2억8000만 달러(374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올스타 출신 유격수 잰거 보가츠가 2루로 이동하면서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 시범경기에서도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리드오프도 예상대로 이정후에게 돌아갈 예정이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1번타자·중견수로 개막전에 출전할 거라고 예상했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경기 모두 리드오프 중견수로 출전해 타율 0.444(8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정후는 영입 전부터 일찌감치 샌프란시스코의 1번타자·주전 중견수로 평가돼왔던 선수다. 영입 전부터 외야진 교통정리를 통해 중견수 자리를 비워놨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도 "어떤 경우에도 이정후는 1번타자"라고 말하며 신뢰를 내비치기도 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예상 개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LB닷컴은 발목 부상에서 돌아오는 오닐 크루즈가 1번타자·유격수로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루즈는 지난해 4월 홈 주루 도중 포수와 충돌해 왼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하며 시즌아웃된 바 있다. MLB닷컴은 "그는 (지난 시즌 40홈런 70도루를 기록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에 견줄 만한 파워와 스피드를 지니고 있어 무서운 리드오프가 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활약을 기대했다. 초청신분으로 각각 뉴욕 메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시범경기를 소화 중인 최지만과 박효준은 개막전 예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메츠는 주전 1루수 피트 알론소와 지명타자 마크 비엔토스를 예상했다. 다만 MLB닷컴은 이전 기사를 통해 좌타자 최지만이 조이 보토(우타자)와 함께 플래툰 백업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지만은 시범경기 4경기에서 9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박효준은 6경기에서 타율 0.625, 1홈런, 5타점, 1도루로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10년 7억 달러라는 전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에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는 개막전 예상 라인업 2번·지명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로라면 오타니는 3월 21일 서울 MLB 개막전 경기에서 무키 베츠(2루수) 다음 두 번째로 고척돔 타석에 들어선다. 서울시리즈 개막전 선발 후보로 언급된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1차전 선발로 예상됐다. 윤승재 기자 2024.03.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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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배지환, 트리플A서 홈런포로 콜업 눈앞···3G 모두 출루

빅리그 부상 복귀를 앞둔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트리플A 경기에서 홈런을 날렸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 귀넷 스트라이퍼스와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유일한 안타인 홈런은 6회 나왔다.선두 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앨런 위난스의 초구 시속 133km 체인지업을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배지환은 지난달 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차근차근 재활 단계를 밟아온 배지환은 지난 2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나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트리플A 3경기에서 9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 중이다. 세 경기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복귀 청신호를 켰다. 배지환은 첫날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고, 다음 경기에서는 안타를 뽑았다. 이날 홈런까지 추가했다. 2일 경기 인디애나폴리스는 1-5로 패한 가운데 배지환이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다. 배지환은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76경기에서 타율 0.238을 올렸고, 도루 20개를 달성하며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일찌감치 커리어하이 시즌을 예약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귀넷 스트라이퍼스에 소속된 박효준도 7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올해 트리플A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5홈런 29타점 10도루를 기록 중이다.이형석 기자 2023.08.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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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MLB 일정 확정, 코리안 메이저리거 맞대결은?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일정이 확정됐다. MLB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MLB 개막전을 포함한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도 몇 차례 예정돼 있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지만이 트레이드로 옮긴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PNC파크에서 3연전을 벌인다. 7월 25일부터는 펫코 파크로 옮겨 3연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막판 빅리그 데뷔한 배지환도 피츠버그 소속으로 출전 기회를 엿본다.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하성의 사상 첫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다. 토론토와 샌디에이고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7월 복귀를 목표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론토와 4년 계약이 종료되는 류현진이 계획대로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모처럼 빅리그 투타 맞대결이 펼쳐질 수 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둥지를 튼 박효준은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3월 31일 오전 6시 10분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콜로라도와 개막 2연전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세계화 차원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일정으로 4월 30일부터 멕시코시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시카고 컵스는 6월 25일과 26일 영국 런던에서 두 차례 맞대결을 벌인다.2023시즌에는 인터리그 경기 수가 기존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어난다. 동일 디비전 소속팀끼리 맞대결은 76경기에서 52경기로 줄었다. 같은 리그 소속팀과의 맞대결도 66경기에서 64경기로 소폭 감소했다. 정규시즌 종료 예정일은 10월 2일이다.이형석 기자 2023.02.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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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송구·GG 후보·돌아온 선장...'꼴찌' 피츠버그를 주목하는 이유

유독 한국인 선수와 인연이 많은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뛰었던 LA 다저스가 그랬고, 시카고 컵스나 보스턴 레드삭스도 빅리거 배출 비율을 떠나 고교 유망주를 자주 영입했다. 올해는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주목받고 있다. 박찬호가 MLB에서 마지막으로 뛰었던 팀이고, 강정호(은퇴)도 개인사 문제로 떠나기 전까지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는 고교 졸업 뒤 미국 무대로 직행했던 배지환과 박효준이 뛰는 팀으로 알려졌다. 박효준은 방출됐지만, 배지환은 주전 외야수 경쟁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올겨울 스토브리그 초반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었던 최지만이 트레이드로 이적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최근엔 2022년 고교야구 최대어 투수였던 심준석의 입단이 확정됐다. 예상보다 박한 계약이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실망감을 가진 팬도 있지만, 피츠버그가 한국야구를 주시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피츠버그는 1882년 창단된 팀이다. 1876년 출범한 MLB 역사와 함께 걸었다. 팀 명(Pirates)으로 인해 해적 군단으로 불리고 있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79년이다. 통산 우승은 5회. 가장 최근 포스트시즌(PS) 진출은 2015년이다. 피츠버그는 수년째 리빌딩만 하고 있다. 2022시즌엔 62승 10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2022시즌 100패 이상 당한 팀은 4팀(피츠버그·신시내티 레즈·워싱턴 내셔널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뿐이다. 하지만 2~3년 뒤엔 다시 해적 군단의 위용을 되찾을 전망이다. 뽑고, 영입해 키운 젊은 선수들의 경험이 쌓이고 있다. 베스트 라인업에 매력 있는 선수가 꽤 많다. 대표 선수는 오닐 크루즈(25)다. 현재 MLB에서 최장신(201㎝) 유격수다. 큰 키보다 더 주목받는 건 강한 어깨다. 지난해 7월 15일(한국시간) 출전한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땅볼을 잡은 뒤 무려 97.8마일(시속 157.3㎞)짜리 송구를 보여줬다. 측정 장비를 도입한 뒤 가장 빠른 송구였다고 한다. 선발 투수였던 잭 톰슨보다 더 빠른 공을 뿌렸다. 축복받은 피지컬에 괴물같은 운동 능력을 지녔다. 2022시즌이 데뷔 2년 차였는데 홈런 17개를 쳤다. 수비력은 더 나아져야 한다. 678이닝을 소화하며 실책 17개를 기록했다. 잠재 능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6)도 있다. 2015년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다. 빅리그 데뷔는 2020시즌. 빠르진 않았다. 하지만 96경기에 나선 2021시즌 유망주다운 잠재력을 보여줬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4월, 헤이스와 기간 8년·총액 700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하기도 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2022시즌 타율 0.244 7홈런을 기록했다.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비는 빼어났다. 110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72을 기록했다. NL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수상은 10년 연속 이 타이틀을 지킨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빼앗겼지만, 리그 최고 3루 수비를 갖춘 그에게 헤이스가 한발 다가섰다. 외야진엔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있다. 2018년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듬해 16홈런을 때려내며 주전을 꿰찼다. 최근 2시즌(2021~2022)도 각각 24개, 27개를 기록하며 팀의 간판타자로 올라섰다. 브라이언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트레이드를 요구했다. 구단은 불가 입장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해적 선장'으로 불리던 앤드류 맥커친을 재영입했다. 전·현직 간판타자의 앙상블이 기대된다. 여전히 피츠버그의 마운드와 안방 전력은 약하다. 하지만 야수진 전력은 나쁘지 않다. 미구엘 안두하, 카를로스 산타나, 코너 조 등 외부 영입으로 뎁스를 강화하기도 했다. 다가올 시즌 피츠버그의 공격과 수비력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2023.01.20 16:00
메이저리그

PIT 박효준, 친정팀 만나기 전 전 강등 '시즌 세 번째'...쓰쓰고 콜업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즌 세 번째 마이너행을 통보받았다. 박효준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지난 6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시리즈에 콜업됐던 박효준은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222 출루율 0.286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타율은 낮았지만 장타 3개(홈런 2개·2루타 1개)를 기록했다. 박효준과 함께 유틸리티 투쿠피타마카노를 내린 피츠버그는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요시토모와 부상에서 회복한 외야수 밴 가멜을 콜업했다. 이어 출산 휴가를 받은 포수 타일러 하이네만 대신 택시 스쿼드에서 대기 중이던 제이슨 딜레이가 올라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7.06 07:58
야구

박효준, 5경기 연속 결장…MLB 피츠버그, 3연패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5경기 연속 벤치만 지켰다.박효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 결장했다.박효준은 1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의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1타수 2안타(타율 0.182), 2타점이다.이날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2-4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밀워키는 2회 로디 텔레스의 우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고, 7회 키스턴 히우라의 우월 3점포로 추가점을 뽑았다.피츠버그는 8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키브라이언 헤이스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만회했지만, 이어진 1, 2루에서 쓰쓰고 요시토모가 삼진으로 물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밀워키 선발 브랜던 우드러프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의 호투로 시즌 2승(1패)째를 챙겼다.조시 헤이더는 9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6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헤이더는 6경기 6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jiks79@yna.co.kr(끝) 2022.04.21 08:38
야구

'7G 연속 무안타' 박효준 5회 교체, 타율 1할대 추락

피츠버그 이적 초반 맹타를 휘두른 박효준(25)이 20타수 연속 무안타로 부진하다.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 교체됐다. 박효준은 지난 15일 밀워키와 더블헤더(DH) 2차전부터 최근 7경기, 20타수 연속 무안타에 그쳐 있다.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197로 떨어졌다. 가장 최근 안타는 15일 DH 1차전 6차전 마지막 타석에서였다. 박효준은 7월 27일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자마자 6경기 연속 안타를 뽑았다. 3경기 연속 2루타를 치는가 하면, 빅리그 데뷔 첫 홈런도 때렸다. 하지만 최근 7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으로 타격 상승세에 완전히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이날 3회와 5회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를 상대해 모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5회 수비 때 일찍 교체됐다. 이형석 기자 2021.08.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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